[문화마당]장승애 작품전…7일까지 상갤러리서

  • 입력 1997년 10월 2일 08시 17분


○…「천부경(天符經)」. 신라시대 최치원이 81자의 한자로 정리한 경전이다. 이 천부경속의 한자를 화폭에 올리는 색다른 작업을 해온 작가 장승애씨가 전시회를 열고 있다.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상갤러리(02―730―0030)에서 열리는 「소리보기」전. 한자는 공간안에 질서정연하게 그려져 있고 정사각형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빠른 아크릴릭을 써서 문자를 그려넣은 것, 긁어낸 것, 응고제를 넣어 도드라지게 만든 것, 네모종이 81장을 오려붙여 그위에 문자를 그린 것 등 기법도 다양하다. 〈송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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