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전자신문 마이다스동아가 9월 들어 히트건수 5백만건을 돌파, 창립 1년만에 국내 최고의 인터넷 신문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전문정보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독자 위주의 서비스를 꾸준히 펼쳐온 결과입니다』
마이다스동아 김태문(金泰文·51)사장은 『전자신문에도 발행부수공사기구(ABC)협회 같은 곳이 있어 「전자ABC」제도를 실시한다면 당장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광고주나 다른 전자신문에 마이다스동아의 히트건수나 시스템을 언제라도 공개할 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 히트건수 5백만건은 하루 20만명 정도가 인터넷을 통해 마이다스동아에 접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다스동아는 지난해 10월 창립된 이후 히트건수 1백만건을 넘어서는데 6개월이나 걸렸으나 요즘은 매달 1백만건씩 올라 신기록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김사장은 『마이다스동아는 전자신문의 쌍방향성을 살려 기존의 「종이신문」과 달리 독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마이다스동아의 자유토론장은 항상 토론자로 북적대 토론 참여율이 국내 다른 전자신문에 비해 3배 이상 높다』고 자랑한다.
가전제품 금융상품 자동차 정보통신제품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상품 정보를 비교해 놓은 섹션도 네티즌들이 즐겨 찾는다.어떤 업체의 TV를 구입한 독자가 이곳 소비자마당에 불만을 올려놓은지 하루만에 그 업체가 TV를 새 제품으로 바꿔준 사례도 있다고 김사장은 자랑한다.
김사장은 『인터넷은 라디오 TV 신문을 합쳐 놓은 21세기의 새로운 매체』라고 지적하고 『3년만 지나면 현재의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누구라도 전화기나 TV를 사용하듯이 인터넷을 능숙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된다』고 내다봤다.
〈김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