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기업형 편의점이 성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가 관내 편의점 실태를 조사한 결과 6월말 현재 지난해 1백33개에 비해 14개가 늘어난 1백47개가 개점, 전국 편의점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직영점은 지난해에 비해 47%(10개)가 줄어든 11개인 반면 가맹점은 21%(24개)가 늘어난 1백36개였다. 또 하반기 출점계획도 직영점 7개, 가맹점 42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별로는 LG25가 54개로 가장 많았으며 △패밀리마트 39개 △세븐일레븐 19개 △서클K 15개 순이었다.
최근 모기업인 ㈜진로의 부도로 영업이 어려워진 베스토아는 직영점을 철수하고 6개의 가맹점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중 총매출규모는 3백81억여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3.4%가 신장했으며 각 편의점의 하루평균 매출은 1백45만원선이었다.
상품별로는 △일반가공식품(40.2%) △주류(16%) △잡화(15.8%) 등이었으며 이용고객은 △학생(39%) △회사원(32.1%) △주부(13.9%) 등의 순이었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