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재즈댄스」의 늪에 젖어드는 밤

  • 입력 1997년 9월 25일 07시 26분


○…감각이 이끄는 대로 음악에 몸을 맡기면 그뿐. 재즈댄스의 진수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26∼28일 평일 오후 7시반, 주말 오후 4시 7시반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미야 마이클 댄스 컴퍼니 초청 「뉴욕 재즈댄스 페스티벌 인 서울」. 미야 마이클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뮤지컬 안무에도 참여한 재즈댄스계의 슈퍼스타. 그와 8명의 무용수가 경쾌한 탭댄스, 올드 재즈, 펑키, 힙합 등 재즈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국내 재즈댄스그룹 포즈댄스시어터는 재즈댄스의 다채로운 변주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 줄 예정. 02―543―8576 ○…발달한 근육이 드러내는 강인함과 폭발적으로 터져나오는 에너지…. 26일 오후7시반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마당극장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금요발레―니진스키에서 바리시니코프까지」. 남성의 육체가 펼쳐내는 힘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다. 남성 발레리노 시대를 연 니진스키, 누레예프, 바리시니코프의 춤이 국립발레단의 남성무용수들에 의해 재연된다. 한국 무용수는 이원국 최세영 김용걸 등. 02―274―1151 ○…사단법인 한국무용예술진흥회(이사장 홍웅기) 창립기념 공연이 10월1일 오후7시반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인간문화재 이매방선생의 살풀이춤, 이홍구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의 춘앵전, 인간문화재 박동진선생의 판소리, 홍금산국립국악원 무용단 상임안무자와 홍이사장의 2인무 「사랑가」 등. 02―598―8680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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