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월드컵 최종예선]카자흐 대파 UAE 전력은?

입력 1997-09-13 18:22수정 2009-09-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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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전력이 만만찮다. 13일 새벽 아부다비에서 끝난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리그에서 지난 6일 한국이 3대0으로 꺾은 카자흐를 4대0으로 완파하며 첫 승리를 올린 UAE가 조1위를 노리는 한국의 강적으로 떠오른 것. 비록 홈의 이점을 안고 승리했다지만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측면 공간돌파와 공격위치를 수시로 바꾸며 상대수비를 무너뜨리는 전술전략의 우위를 과시, 내달 4일(서울)과 11월 9일(아부다비) 두차례 UAE와 격돌할 한국팀의 수비에 경종을 울렸다. 특히 게임메이커 아델의 볼배급과 오른쪽 날개 주헤르의 돌파, 포워드 알리 하산의 득점력은 위력적이었다는 평가. 또 왼쪽 날개에 포진하는 문테르와 바키트는 발군의 개인기에 의한 돌파로 상대 오른쪽수비를 흔들어 이에 대한 한국팀의 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의 수비핵은 중앙수비를 맡는 오비드로 미드필드아래에서 전문키커로 활약하며 주헤르와 카미스가 주도하는 공격의 세트플레이도 위협적이었다는 분석. 그러나 UAE도 수비 커버플레이에는 큰 약점을 노출했다는 지적. 비록 실점은 하지 않았으나 약체 카자흐의 기습공격에도 수차례 구멍이 뚫리는 등 번번이 흔들려 한국이 미드필드에서부터 거칠게 압박하는 파상공세를 펼 경우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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