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캠퍼스 산책

  • 입력 1997년 9월 9일 09시 33분


▼대구경북 대학들 등록률저조 대책부심…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올 2학기 등록률이 크게 저조하자 등록을 유도하는 안내문을 가정으로 발송하고 추가등록을 받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올 2학기 등록률은 예년의 90∼99%에 비해 크게 낮은 83∼91%. 이는 최근 기업들이 올해 신규 채용인원을 대폭 줄이는 등 취업문이 크게 좁아짐에 따라 취업준비를 위한 휴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는 것. 이에 따라 경북대(등록률 91%)와 영남대(〃90.6%)계명대(〃86.3%)대구대(〃88.1%)는 이달초부터 추가등록을 받고 있다. ▼학사경고 해마다 늘어…취업난으로 각 대학에서 졸업예정자들에게 학점을 후하게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포항공대는 학점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에 따르면 97학년도 1학기 성적 처리 결과 평균 평점(만점 4.3점)2.0 미만을 얻어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이 전체 재학생의 9.9%인 1백11명으로 95년(85명), 96년 (94명)에 비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 또 연속2회 학사경고로 유기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은 14명이며 통산 3회 학사경고로 퇴학처분을 받은 학생도 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원대와 교류협정…대구대(총장 박윤흔·朴允炘)는 경기 성남시 경원대(총장 김의원·金儀遠)와 5일 경원대 본관 회의실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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