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일형/중랑천 동부간선도로 무단횡단 아찔

  • 입력 1997년 8월 26일 08시 33분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다 보면 냇가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낙시꾼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동부간선도로 사이의 하천이 예전보다 많이 맑아져 물고기와 물새들이 살 수 있게 됐다는 증거여서 흐뭇하다. 하지만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사이를 무단횡단하여 하천으로 가려는 낚시꾼들이 있어 자주 놀라곤 한다. 하천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와같이 위험하게 길을 건넌 것이다. 또한 많은 낚시꾼들이 갓길이나 사고차량들이 잠시 정차할 수 있는 공간에 차를 장기주차 해놓고 있는데도 순찰차량이 지나가면서 전혀 단속하지 않고 있다. 고속 질주하는 차량들 사이로 무단횡단하는 낚시꾼들의 안전을 위하여 하천으로 건너갈 수 있는 인도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이일형(인천 계양구 병방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