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고종수 「무릎 고장」, 대표팀 전력 차질

  • 입력 1997년 8월 24일 19시 59분


「신세대 스타」 고종수(19·수원 삼성)가 수술후유증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한국대표팀 차범근 감독은 24일 최근 독일에서 무릎 연골 제거수술을 받은 뒤 23일 대표팀에 합류한 고종수의 몸상태를 점검한 결과 수술 부위의 통증이 계속돼 대표팀 제외를 대한축구협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금년초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 1차예선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던 고종수는 대표팀의 만류에도 불구, 지난달 독일에서 무릎연골수술을 받았다. 고종수는 당초 일주일 가량의 회복훈련을 하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수술을 했으나 수술후 회복훈련을 거의 하지 못한 채 귀국한데다 체중이 크게 늘어났고 수술 부위의 통증까지 심해 제대로 공을 찰 수 없다는 것.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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