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월드시리즈］하트，２라운드 단독선두 나서

프로데뷔 5년만인 지난해 캐나디안오픈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던 더들리 하트(미국)가 97월드시리즈골프대회(총상금 2백20만달러) 2라운드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을 모두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하트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5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합계 6언더파 1백34타를 마크, 이날 68타를 친 「백상어」 그레그 노먼(4언더파 1백36타·호주)을 2타차로 앞섰다. 전날 공동선두에 나섰던 타이거 우즈(미국)와 지난해 이대회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72타로 부진, 공동5위(1언더파 1백39타)그룹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