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21·미국)가 올시즌 5승 타이틀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올 마스터스 챔피언 우즈는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소기파이어스톤CC(파 70)에서 벌어진 97월드시리즈골프대회(총상금 2백20만달러)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지난해 이대회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우승상금 39만6천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 첫 라운드에서 우즈는 차분한 플레이로 16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의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마지막홀에서 보기를 범해 이 홀에서 버디를 낚은 미켈슨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