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고무보트 찢어져 표류… 17시간만에 구조

  • 입력 1997년 8월 22일 20시 08분


▼…22일 오전 10시50분경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사승봉도 앞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손창현씨(55·전기공)가 23t급 동해호(선장 김한수·62)에 의해 17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는데… ▼…선장 김씨에 따르면 이날 사승봉도 등대 부근 해상을 지나던중 『사람살려』라는 소리가 나 배를 몰아 가보니 손씨가 고무보트에 매달린 채 상의를 흔들고 있었다는 것… ▼…손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반경 사승봉도에 여름휴가를 함께 온 봉종연씨(40)와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보트가 찢어지는 바람에 표류했으며 봉씨는 22일 오전 1시경 사승봉도 해안가에서 다른 일행에 의해 발견, 구조됐다고….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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