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허준-유의태선생「동의제」25일 밀양서 열려

  • 입력 1997년 8월 22일 09시 50분


동의보감의 저자인 醫聖(의성) 허준선생과 그의 스승으로 알려진 유의태선생의 생애를 기리기 위한 동의제(東醫祭)가 25일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에서 열린다. 얼음골이 위치한 재약산(載藥山)은 유의태선생이 허준선생에게 오장육부를 보고 배우도록 살신성인했던 의학의 성지로 신라 흥덕왕의 셋째왕자를 살린 생명의 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곳에서 열리는 동의제는 추모식과 문화행사 위령대재 등으로 진행되며 정진욱무용단과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이 나와 무용과 창을 공연한다. 본행사에 앞서 22일부터 얼음골 입구에 추모등을 설치하고 밀양시 한의사협회의 무료진료와 한국생약협회 및 영농단체가 주관하는 생약전시회도 열린다. 051―867―1515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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