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더 받기 위해 남장을 한 채 봉제공장에 다니면서 남동생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하려던 20대 여인이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는데…
▼…이모씨(28·여)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2동 동사무소에서 남동생(24)의 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낸 뒤 재발급 신청서류를 작성, 동생의 주민등록증에 남장을 한 채 찍은 자신의 사진을 붙였다는 것…
▼…이씨는 3년전 서울 S봉제공장에 취직할 당시 남자가 여자보다 10여만원 정도 월급을 더 받는 것을 알고 지금까지 남자행사를 해오다 최근 공장측이 주민등록증을 제출하라고 독촉하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