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제일銀에 특융지원여부 다음주중에 결정할듯

李經植(이경식)한국은행총재는 21일 금융통화운영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일은행이 자구계획서를 제출하는대로 이를 검토해 특별융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제일은행측이 이번주내에 자구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르면 다음주중에 특융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제일은행에 대한 지원이 늦어질 경우 해외 신용등급이 하락, 금융위기가 확산될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특융의 조기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게 이총재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姜慶植(강경식)부총리는 이날 북경(北京)의 한국 특파원들에게 『제일은행에 대한 특융은 국회 동의를 얻은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경〓황의봉특파원·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