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6개 해수욕장 올피서객 827만여명

  • 입력 1997년 8월 13일 09시 20분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된 7월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40일동안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모두 8백27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해수욕장별로는 △해운대 3백47만8천여명 △광안리 2백88만5천여명 △송정 1백16만2천여명 △다대포 52만여명 △송도 13만9천여명 △일광 9만2천여명 순이었다. 특히 이 기간 중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열린 바다축제 기간에는 1백20여만명의 피서객이 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조사에 따르면 바다축제기간 중 부산을 찾은 외지 피서객이 쓰고 간 돈은 1인당 평균 8만5천8백원으로 모두 2백55억원. 이들은 △일반상가(35.4%) △백화점(22.2%) △평화시장 국제시장 등 재래시장(15.9%)에서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지별로는 해운대지역이 1인당 13만3백원을 쓴 반면 광안리의 경우 5만6천4백원, 다대포는 7만7백원을 쓴 것으로 나타나 해운대지역이 가장 많은 비용이 들었다. 한편 피서객들은 앞으로 부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갖춰야할 관광시설로 △해변산책로(30.4%) △테마파크(20.1%) △워터파크(12.5%) △크루즈 유람선(10.9%) 등을 들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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