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협은 농민은 땅을 제공하고 도시민은 건축비를 부담해 농가주택을 지은 뒤 이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농도불이(農都不二)주택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도불이 주택은 건축비가 없어 농가주택을 증 개축하지 못하는 농민이 땅을 제공하고 전원주택을 갖고 싶어하는 도시민이 건축비를 투자, 2층짜리 집을 지어 농민은 1층에 살고 도시민은 2층에 사는 방식. 농민이 소유권을 갖고 도시민은 30년간 무상 사용하며 이 기간중 두 사람이 합의하면 양도도 가능하다.
주택 건립비용은 연면적 35평형 조립식을 기준으로 4천9백만원가량이 필요하지만 직장동료나 동호인들이 공동 참여할 경우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0652―240―3037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