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게으를 수 있는 권리」

  • 입력 1997년 8월 5일 08시 44분


마약중독자는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반면 「일 중독자」는 추앙을 받는다. 체제와 이념을 막론하고 노동은 거룩한 것으로 떠받들어져 왔다. 그러나 「게으를 수 있는 권리」(새물결)의 저자 폴 라파르그는 『해방과 일탈로서의 여가를 되찾자』고 호소한다. 숨가쁜 정보화 산업화사회에 사는 오늘날에 부치는 경고로 들리지만 1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책이다.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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