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강동석씨 세계일주 요트 부산 영구보존

재미교포 姜東碩(강동석·27·미 UCLA대)씨가 단독 세계일주에 사용한 요트 「선구자Ⅱ」(크루즈급)가 부산에 영구보존, 전시된다. 부산시는 선구자Ⅱ를 1억원 정도에 사들여 오는 연말 개청되는 연제구 연산5동 시 신청사에 전시했다가 오는 2006년경 영도 동삼동 해양박물관이 완공되면 이곳으로 옮겨 보전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미국에서 제작된 선구자Ⅱ는 지난 94년 1월부터 97년 6월8일까지 42개월간 세계일주에 성공한 길이 9.2m 너비 3.2m 무게 4.2t에 28마력짜리 엔진을 장착한 요트이다. 시는 이 요트를 1일 열리는 바다축제 개막식의 해상퍼레이드 길잡이 배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