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번개 천둥으로 정전등 곳곳 피해속출

  • 입력 1997년 7월 31일 08시 33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대구지역에 30일 새벽 번개와 천둥이 몰아치면서 은행 전산망이 마비되고 정전이 속출했다. 이날 오전0∼2시 사이 대구전역에 떨어진 낙뢰로 중구 공평동 주택은행 공평동지점 1층 출납창구의 컴퓨터 5대에 화재가 발생, 이날 정오까지 업무가 마비됐다. 오전1시경에는 대구 북구 칠곡1,3동과 중구 남성동, 남구 대명동 등 일부지역 변압기에 낙뢰가 떨어져 인근 2백여가구가 이날 낮까지 정전됐다. 또 낙뢰직후 대구 중구 동인3가 金相燮(김상섭·33)씨 집에서는 꺼둔 에어컨이 갑자기 작동하고 시청중인 TV가 꺼지면서 고장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대구〓선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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