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세명의 약혼녀와 소동 벌이는 「보잉 보잉」

  • 입력 1997년 7월 31일 07시 45분


약혼녀가 셋이다. 공항근처에 사는 베르나르는 미국과 프랑스 독일항공사 스튜어디스 세 명을 약혼녀로 두고 있다. 비행기 취항시간이 다른 것을 최대한 이용, 바람을 피우는 것. 코미디 「보잉 보잉」은 관객들을 베르나르의 공범으로 끌어들인다.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관객들은 세 명의 여자가 번갈아, 그리고 막판에는 동시에 베르나르의 집에 쳐들어올 때 그의 바람이 탄로날까봐 아슬아슬해하면서도 폭소를 그치지 못한다. 극단 정보 창단공연작. 마르코 바를레리 원작을 송훈상씨가 연출했다. 8월1∼30일 오후4시반 7시반(월 공연없음) 서울 동숭동 정보소극장. 02―3673―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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