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남원 신촌식당

  • 입력 1997년 7월 25일 10시 25분


전북 남원시 신촌동 남원대교옆 요천변에 자리한 신촌식당은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바로 옆을 흘러 물소리를 들으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주메뉴는 메기탕과 닭도리탕. 메기탕은 섬진강에서 잡은 메기를 사용하며 빠가사리를 섞어 끓이는 게 특징이다. 빠가사리를 넣으면 메기의 느끼한 맛을 줄여주고 국물이 시원해 진다는게 주인의 설명. 시래기와 고추장 된장 마늘 들깨가루 등을 넣어 끓이며 양념을 아끼지 않아 국물맛이 진하다. 닭도리탕은 1㎏가량의 중닭을 토막낸 뒤 물에 삶아 기름기를 제거하고 순창고추장과 고춧가루 마늘 설탕 감자를 넣어 만든다. 양념이 고기속에 배고 육질이 연해지도록 물을 충분히 부어 거의 졸 때까지 센 불에 30분가량 졸인다. 메기탕은 양에 따라 2만∼3만원이며 닭도리탕은 닭의 크기에 따라 1마리당 1만5천∼2만원. 주차장 30대분. 0671―625―6291 〈남원〓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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