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22일 組추첨

  • 입력 1997년 7월 22일 08시 09분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한 장소에서열리는10개국 풀리그가 아닌 5개국씩 2개조별 홈 앤드 어웨이로벌어지게 됐다. 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조직위원회 수석회의는 10개국이 풀리그를 벌일 경기장소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국과 일본 등은 동남아지역을, 중동 5개국은 중동지역을 원하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이같은 절충안으로 결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한국대표단이 알려왔다. 이에 따라 아시아 10개국이 참가해 3.5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벌이는 98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드배정국으로 하고 나머지 8개국을 한국과 사우디조에 4개국씩 포함시키는 2개조로 나눠 조별 5개국이 홈 앤드 어웨이의 리그전으로 치르게 됐다. 월드컵 4회 진출국인 한국과 지난 94년 미국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냈던 사우디가 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이란 아랍에미리트 일본 우즈베크 쿠웨이트 중국 카자흐 카타르 등 8개국은 22일 열리는 조추첨식을 통해 조배정을 받게 된다. 각조별 리그 1위 2개팀은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되며 각조 2위팀끼리 다시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치러 승리한 3위팀은 본선에 오르고 4위팀은 오세아니아지역 예선 1위인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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