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제헌의원 이상돈씨

  • 입력 1997년 7월 14일 20시 17분


제헌국회의원을 지낸 李相敦(이상돈)씨가 14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고인은 동아일보기자를 거쳐 49년 천안에서 제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후 5대 민의원과 6대 의원을 지낸 뒤 73년 민주통일당 창당에 참여했으나 78년 탈당, 반유신활동을 벌였다. 87년에는 평민당고문으로 일했다. 고인은 와세다대 한국동창회장 제헌의원동지회장 국토통일원고문도 지냈다. 유족은 부인 全德淑(전덕숙·74)씨와 李廣熙(이광희·56·파날피나 전무)씨 등 5남1녀. 발인 16일 오전 8시반. 02―341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