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국회의원을 지낸 李相敦(이상돈)씨가 14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고인은 동아일보기자를 거쳐 49년 천안에서 제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후 5대 민의원과 6대 의원을 지낸 뒤 73년 민주통일당 창당에 참여했으나 78년 탈당, 반유신활동을 벌였다. 87년에는 평민당고문으로 일했다. 고인은 와세다대 한국동창회장 제헌의원동지회장 국토통일원고문도 지냈다.
유족은 부인 全德淑(전덕숙·74)씨와 李廣熙(이광희·56·파날피나 전무)씨 등 5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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