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ＬＡ 연승 『끝』…샌프란시스코에 역전패

박찬호가 활약중인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연승행진을 멈췄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다저스는 13일 열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마무리투수가 난조를 보여 8대5로 역전패해 8연승 뒤 첫패배를 기록했다. 너클볼 투수 톰 캔디오티를 선발로 내세운 다저스는 8회까지 2대1로 앞섰으나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토드 워렐이 6실점해 아깝게 패했다. 47승43패로 지구 2위에 랭크된 다저스는 52승38패를 마크중인 1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가 다시 5게임으로 벌어졌다. 한편 다저스는 4년10개월만에 처음으로 좌완선발투수를 기용할 전망이다. 지난 92년 9월24일 이후 6백81경기째 우완투수만을 선발등판시켜 메이저리그 기록행진을 벌이고 있는 다저스는 1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멕시코태생 좌완투수인 데니스 레이에스를 선발로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