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버스전용차로 늘린다…10월부터

  • 입력 1997년 7월 13일 10시 00분


대구시는 대구지하철 1호선 1단계구간 노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교통여건이 바뀜에 따라 버스전용차로를 추가 지정, 도심 운영구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구간은 △월배로 유천교∼성당네거리(4.9㎞) △대명로 성당네거리∼영대네거리(3.1㎞) △남문로 영대네거리∼반월당(1.5㎞) △안심로 용계삼거리∼신암오거리(5.5㎞) △고산로 연호검문소∼대성식당(3㎞) 등 5개구간 간선도로 18㎞다. 시는 그러나 이 구간의 교통량이 많은 점을 감안,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기존의 출퇴근시간대에서 출근시간대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구간의 차선도색을 오는 8월까지 끝내고 10월말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내 버스전용차로는 25개 노선 87.6㎞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으로 시내버스의 주행속도는 시속 10.9㎞에서 시속 22㎞로 두배이상 빨라졌고 이용승객도 12%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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