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남아공 올림픽유치위 데니 마주냐 부위원장

  • 입력 1997년 7월 10일 20시 24분


『오륜기에 그려진 5대륙중 아프리카는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은 유일한 곳이지요. 그러나 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의 첫 올림픽 개최도시가 될 것입니다』 남아공의 2004년 올림픽유치위 부위원장인 데니 마주냐(43)는 케이프타운의 올림픽 개최 당위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유치홍보를 위해 아시아와 중동을 순방중 방한한 마주냐 부위원장은 10일 남아공은 정부와 각정당은 물론 온 국민이 올림픽 유치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고전했다. 그는 이를 위해 케이프타운은 이미 체육 시설물 8개를 완공한 상태며 유치가 확정되면 11개의 시설물을 추가로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주냐 부위원장은 그러나 케이프타운이 오는 9월5일로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총1백11 유효표중 과반수인 56표를 얻어야 올림픽 유치가 성사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42표를 확보해 경쟁도시인 아테네 스톡홀름 로마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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