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에 만화영화 제작업체들의 컨소시엄 진출이 구체화되고 있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샘애니메이션 등 15개 업체가 세차례 회의를 갖고 연합법인체 설립을 원칙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애니메이션 업체외에 만화영화를 소재로 한 컴퓨터게임업체와 캐릭터디자인업체 등도 곧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명실공히 춘천시가 만화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춘천에는 이미 전문 만화영화업체인 한신코퍼레이션과 애니월드 프로덕션 등 2개 업체가 지사 또는 별도법인 형식으로 진출해 있고 2,3개 업체가 춘천 진출을 위해 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최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