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산간계곡들 각종 쓰레기로 몸살

  • 입력 1997년 7월 7일 08시 51분


강원도내 산간계곡이 관광객들이 버리는 각종 쓰레기로 벌써부터 심하게 오염되고 있다. 특히 산간계곡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수거마저 제대로 안돼 장마철만 되면 불어난 물과 함께 하류로 떠내려와 댐 저수지 등을 오염시키고 있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 내설악계곡은 최근 식당과 휴게소가 잇달아 들어서고 피서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오염상태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또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고탄리 일대 하천의 경우도 최근 관광객 및 낚시꾼들이 대거 몰리며 하천과 계곡에 각종 쓰레기가 계속 쌓이고 있어 춘천호 수질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 〈춘천〓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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