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울산시 달동 「동해해물탕」

  • 입력 1997년 7월 4일 09시 05분


울산시 남구 달동 남구청 옆 동해해물탕(주인 정복조·39·여)은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해물탕과 아귀찜 전문점 가운데 하나다. 대합과 꽃게 오징어 문어 산낙지 등 갖은 해물에 고춧가루 고추장을 듬뿍 넣어 끓이는 해물탕은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제격이라는 것이 주인 정씨의 설명. 얼큰한 맛에 애주가들이 퇴근후 술안주로 많이 찾는 음식이다. 값은 2명이 먹기에 충분한 작은것이 1만5천원, 중간것(3∼4인분)은 2만원, 큰것(4∼6인분)은 3만원. 싱싱한 아귀에 콩나물 등을 잘 반죽해서 삶아 내놓는 아귀찜은 손님의 주문에 따라 맵고 싱겁게 요리해주며 값은 해물탕과 같다. 아귀탕과 아귀수육도 있으며 배달도 가능하다. 식당옆 시유지에 무료 주차공간이 있다. 0522―67―2995∼6 〈울산〓정재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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