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창원시 중앙동 「원산연옥」

  • 입력 1997년 6월 27일 08시 54분


창원시 중앙동 서광오피스텔 2층 냉면 전문집 원산면옥(대표 심공보)의 함흥냉면은 자연산 고추를 부드럽게 갈아 간장 설탕 등으로 버무린 양념장이 맛의 비결이다. 제주산 전분을 손으로 반죽해 식당에서 직접 뽑아낸 면에다 가오리무침 쇠고기 무김치 배 오이채 삶은 계란을 넣고 참기름을 친 뒤 양념장을 넣는다. 값은 5천원. 평양냉면(5천원)은 전분과 메밀을 반씩 섞어 뽑은 면에다 살짝 얼린 육수를 붓고 쇠고기 배 오이채 무김치 등을 얹어 준다. 육수는 한우 사골을 12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들어 구수하다. 한우의 양지머리부분만을 사용해 만든 쟁반 수육(2만원, 3만원)은 백김치 야채 쌈배추 명란젓 해물 새우튀김 등이 곁반찬으로 나와 냉면을 먹기전 반주와 함께 하기 좋다. 가오리회를 듬뿍 넣은 회냉면(8천원)과 어린이를 위한 소냉면(4천원)도 준비돼 있다. 인근 주차장 주차권을 준다. 0551―85―2500 〈창원〓강정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