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태자」 엘스, 세계랭킹 1위 등극

  • 입력 1997년 6월 24일 19시 52분


「그린의 황태자」 어니 엘스(27·남아공)가 드디어 세계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97US오픈 정상에 오른 직후 랭킹4위(9.31점)를 마크했던 엘스는 지난 23일 뷰익클래식 2연패로 높은 가산점을 획득, 1주일만에 일약 세계1위에 등극했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24일 발표한 세계남자프로골퍼랭킹에 따르면 엘스의 랭킹점수는 9.95점. 반면 지난 17일 역대 최연소이자 최단기간 세계1위 타이틀을 차지했던 타이거 우즈(21·미국)는 1주일만에 2위(9.68점)로 밀려났다. 남아공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정상에 등극한 엘스는 이로써 지난 86년부터 공식적으로 세계랭킹을 산정한 이래 정상에 오른 열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랭킹3위(9.61점)를 그대로 유지했고 노먼은 2위에서 4위(9.51점)로 두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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