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와 함께/여의도전망대]국회의원 신상 집대성

  • 입력 1997년 6월 24일 19시 52분


정치 바람은 인터넷 가상공간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동아일보의 인터넷 신문 「마이다스」는 최근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듯이 「국회(國會)」를 통째로 사이버공간에 집어넣었다. 「www.donga.com」으로 접속하는 마이다스동아일보가 본격 전자민주주의를 여는 「여의도 전망대」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현역 국회의원 2백99명의 재산공개 명세와 신상명세, 선거결과 등을 집대성한 인터넷 정치마당은 정치인과 유권자의 벽을 허무는 새로운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민 누구나 「여의도 전망대」에 들어가 「국회의원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의견과 격려, 비판을 자유롭게 글로 올릴 수 있다. 바쁜 국회의원들이라도 인터넷을 통해 올라오는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인다면 우리나라 정치 문화도 그만큼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 하는게 마이다스동아측의 기대. 마이다스동아일보를 인터넷으로 읽고 곧바로 여의도전망대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 싶은 국회의원에게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국회의원의 지구당과 국회의원 회관의 전화 팩스번호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여의도 전망대의 또다른 장점은 다른 정치인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의원들의 병역 사항을 담고 있는 점. 마이다스동아일보는 곧 여의도 전망대에 지난해 의정 활동을 총점검하고 여기에 더해 국회의원 입후보 당시 내걸었던 공약의 이행여부를 따져 국회의원 개인별로 성적을 매겨 발표할 계획. 마이다스 동아일보는 「www.dongailbo.co.kr」과 「www.dongailbo.com」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마이다스동아일보의 왼쪽 메뉴에서 마우스로 「여의도 전망대」를 클릭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종내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