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통령기]숭의여고 2연승 6강토너 진출

  • 입력 1997년 6월 23일 20시 04분


삼일상고對양정고
삼일상고對양정고
숭의여고가 제29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6강에 올랐다. 숭의여고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예선 C조 마지막 2차전에서 고교 최장신센터 김계령(15득점·1m95)과 가드 박선영(22득점)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김현정(16득점)이 분전한 선일여고를 59대44로 누르고 2연승으로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회 연속우승을 노리는 숭의여고는 몸값 6억5천만원에 삼성생명 입단이 확정된 김계령이 골밑을 틀어막고 특급가드 박선영이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활약, 전반을 39대23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4개팀이 맞붙은 예선 A조의 전주기전도 춘천여고를 61대57로 꺾고 2승으로 6강진출을 확정지었다. 전주기전은 24일 성덕여상(1승1패)마저 꺾을 경우 3승으로 4강에 직행한다. 한편 남자부 예선 A조에서는 삼일상고가 양정고를 74대53으로 누르고 2승으로 8강에 올랐다. 〈최화경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