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레저스포츠용인 초경량 비행기가 인천 도서지역 응급환자 수송과 수상 인명구조활동 등에 이용된다.
인천시소방본부는 초경량비행동호인 모임인 인천 송도 「북청 항공」 회원들과 힘을 합쳐 오는 27일 「인천 의용소방항공대」를 창설한다.
의용소방항공대는 동호인들이 보유한 초경량 비행기 5대를 이용, 도서지역에 의료진과 소방구조요원을 투입해 응급환자를 이송하거나 △화재현장 공중지휘 △항공촬영 △수상 인명구조 △환경감시 등의 활동을 벌인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족되는 의용소방항공대에는 소방대원 7명과 대부분 특수부대 출신인 동호인 12명이 참여한다. 소방대원들은 지난 1월부터 초경량 비행기 조종훈련을 받아 申珠暎(신주영)소방본부장 등 2명이 조종면허를 취득했고 지난달에는 2주동안 경비행기를 이용한 수상 인명구조훈련도 받았다.
〈인천〓박희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