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들의 최근 해외차입금리가 한보 부도 이전보다 최고 연 0.6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차입금리는 올연초에비해금융기관별로 0.20∼0.65%포인트씩 상승했다. 금리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종금사의 3년짜리 장기채권으로 현재 리보(런던은행간금리)+0.80∼1.20%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한보사태 이전에 비해 0.35∼0.65%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7대 시중은행의 3년짜리 장기금리는 0.27∼0.45%포인트, 1∼3개월짜리 단기금리는 0.20∼0.40%포인트 높아졌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