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 해상도시 건설사업 난항

  • 입력 1997년 6월 5일 09시 49분


군산시가 지난 91년부터 추진중인 해상도시 건설사업이 충남 서천지역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군산시는 소룡동과 해망동 앞 퇴적지 1백19만평에 2011년까지 민간자본 등 8천여억원을 들여 국제무역센터와 해양관광단지 등을 갖춘 해상도시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95년 1단계로 64만6천평에 대한 매립면허 승인을 받았다. 시는 2단계 54만5천평에 대한 매립면허를 승인받는대로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충남 서천군은 군산 맞은편에 있는 장항지역이 간척지로 형성된데다 지대가 낮아 해상도시가 건설될 경우 침수가 우려된다며 사업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해상도시를 건설할 경우 수로폭이 현재보다 좁아지나 수로의 준설로 통수면적이 현재보다 20%이상 늘어나게돼 침수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군산〓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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