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무대]연극「탈렌트」,오늘소극장서

  • 입력 1997년 6월 5일 08시 19분


탤런트 시험에 뽑힐 때는 단박에 스타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출연기회가 없다. 캐스팅 연락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그는 끝내 전화가 오지않자 목을 맨다. 극단 오늘이 공연중인 「탈렌트」. 연출자 이수인씨는 우리의 삶이란 어쩌면 끊임없는 기다림과 어긋남, 혹은 그저 기다림으로 이어지다가 끝나고 마는 것이라는, 다소 비감한 주제를 그려냈다. KBS PD이자 전 코미디작가인 김형진씨가 극본을 썼다. 29일까지 서울 동숭동 오늘소극장. 화∼목 오후7시반, 금∼일 오후4시반 7시반. 02―763―8538 〈김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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