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무대]뮤지컬「사운드 오브 뮤직」7일 공연

  • 입력 1997년 6월 5일 08시 19분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주옥같은 멜로디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7∼12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미국의 켄 젠트리가 제작한 버전으로 28개월간 미국 순회공연을 마치고 아시아의 첫무대로 한국을 찾은 것. 줄리 앤드루스 주연의 영화(1966년)로 유명한 이 작품은 59년 초연돼 토니상 베스트뮤지컬상 대본상 등 4개 부문을 차지한 히트작이다. 수도자가 되기에는 너무나 명랑했던 마리아는 해군 대령집의 일곱 아이를 돌보는 가정교사가 된다. 노래를 통해 삶의 즐거움과 사랑을 선사하던 마리아는 대령과 사랑에 빠지는데…. 30년대 후반 미국과 유럽의 콘서트팬을 매료시킨 「트라프 가족 싱어스」의 실화를 옮긴 작품. 극중 마리아의 실제 인물인 마리아 폰 트라프는 87년 82세의 나이로 3명의 자녀와 5명의 배다른 자녀, 29명의 손자를 남겨놓고 행복한 죽음을 맞은 것으로 전한다. 7일 오후4시 8시, 8일 오후2시 6시반, 9일 오후7시반, 10일 오후7시, 11일 오후3시 8시, 12일 오후7시반. 02―724―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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