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장기 노인복지 대책으로 성동구내에 노인전문병원과 탁로소, 보건분소를 지을 부지를 마련해달라고 2일 서울시에 요청했다.
구에 따르면 현재 시유지인 홍익동 구 경찰병원에 2001년까지 서울시와 성동구가 공동으로 50억원을 들여 노인전문병원을 설립해 1만5천여명의 이 지역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또 뚝섬시가지를 재정비할 때 70억원을 들여 노인을 위한 보건분소와 탁로소 부지를 확보, 부족한 노인복지 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성동구는 『2000년대 초에 노인을 위한 지역 의료복지시설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조병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