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순이 제6회 한주엘레쎄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원)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 일본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이오순은 31일 프라자C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지만 합계 1오버파 2백17타로 5타차의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에서 2언더파를 추가해 낙승이 예상됐던 이오순은 후반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3개를 기록하며 무너졌으나 전날 6타차의 단독선두로 나선 덕분에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1오버파 73타를 기록, 합계 6오버파 2백22타를 마크한 서아람이 2위를 차지했고 올시즌 개막전인 97톰보이여자오픈 챔피언으로 시즌 2승째를 노렸던 정일미는 이날 5오버파 77타로 부진, 단독4위에 그쳤다.
그러나 정일미는 올시즌 상금랭킹 선두(2천3백만원)와 평균타수 1위(73.16타)로 뛰어올랐다.
〈안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