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봄철대학연맹전]연세-경희 우승놓고 한판대결

  • 입력 1997년 5월 28일 21시 30분


연세대와 경희대가 97봄철대학축구연맹전 겸 대학상비군선발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연세대는 28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구대와의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또 경희대는 연장전에서 하용우의 골든골로 관동대를 2대1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연세대는 경기시작 2분만에 김요한의 왼쪽 코너킥을 「골잡이」 서동원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슛, 선제득점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7분 뒤 대구대 김상식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연세대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박호진의 선방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편 대학축구연맹은 당초 29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결승전을 우천으로 변경, 6월2일 오후 2시 동대문운동장에서 치르기로 했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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