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2일 초등학교 교사수준 평준화를 위해 내년부터 실시키로 했던 초등교원 인사광역화를 당분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부산시내 전체를 단일 인사권으로 묶는 인사광역화를 98년부터 실시키로 하고 일선 교사 1천1백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으나 76.7%가 교통난 등을 이유로 반대,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북구 강서구 기장군 등 비경합지의 경우 4년, 도서벽지는 2년이상 근무한 교사를 경합지로 우선 전보하는 현행 방법을 계속 유지하면서 인사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