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콜로니얼초청대회]우즈「3경기 연속우승」도전

  • 입력 1997년 5월 22일 21시 21분


「골프 슈퍼스타」 타이거 우즈(21·미국)가 23일 개막하는 97콜로니얼초청대회에 출전, 미국PGA투어 사상 다섯번째로 3경기 연속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마스터스 정상등극 이후 한달여간의 휴가를 마치고 출전한 지난 19일 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 우승, 올시즌 3승째를 거두며 상금랭킹 1위(1백29만달러)로 올라선 우즈. 그는 이번 콜로니얼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샘 스니드와 벤 호간 아널드 파머 잭 니클로스(이상 미국)에 이어 3경기 연속 우승컵을 차지하는 다섯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을 시기한 나머지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퍼지 죌러(미국)도 참가,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첫 라운드에선 우즈와 죌러가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았지만 이후 경기결과에 따라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 한편 97유러피안투어 볼보PGA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22일 영국에 도착한 「스윙머신」 닉 팔도(영국)는 『엄청난 드라버샷과 퍼터가 살아있는 한 그를 이길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며 우즈의 3연속 우승가능성을 점쳤다. 〈안영식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