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유승민(15·부천 내동중3년)이 단숨에 세계랭킹 1백위권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3월 역대 최연소 탁구대표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던 유승민은 그동안 랭킹이 3백위권내에도 들지 못했으나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61위로 뛰어올랐다.
유승민은 랭킹산정의 근거가 된 제44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예선에서 라이친팡(싱가포르)을 3대0으로, 스페인선수권자인 다니엘 토레스를 3대1로 각각 물리치고 1백28강이 겨루는 본선에 올랐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스웨덴의 얀 오베 발트너가 1위로 복귀했으며 어깨부상으로 부진을 보였던 「간판스타」 김택수(대우증권)는 5위에서 9위로 4계단 내려앉았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선수들이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북한은 김현희가 33위에서 25위로, 두정실이 67위에서 50위로 각각 뛰어올랐다.
〈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