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체격조건이 비슷해야한다. 레슨경험이 풍부하고 그립(쥐는 법)을 특히 강조하는 레슨프로라면 더 좋다.
누구나 처음 골프를 배울때 고민하는 것중의 하나는 레슨프로의 선택.
첫 단추를 잘 끼워야만 매사가 순조롭게 풀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레슨프로가 좋을까.
우선 체격조건이 비슷해야한다.신체 조건이 다르면 스윙에 무리가 오게 되지만 비슷하면 따라하기 쉽고 이해가 빨라진다.
또 풍부한 레슨경험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말은 삼가며 알기 쉽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그립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레슨프로에게 배웠다가는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바로 스윙을 망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꺼번에 많은 레슨을 하지 않아야 하고 「왜」라는 의문이 없도록 반복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머리 속으로 이해한다 해도 신체 조건이 따라주지 않으면 소화할 수 없고 배우는 사람도 자신감을 갖고 골프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없게 된다.
이밖에 과감하게 드라이버 샷부터 레슨을 시작해서 쇼트아이언 퍼터로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골프규칙과 매너도 정통해야 한다. 모든 운동이 다 그러하지만 특히 골프는 상황변화가 심하고 자연과 더불어 경기를 하기 때문에 골퍼로서 꼭 갖춰야할 덕목이다.
권오철<프로골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