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 355―I지구(울산 양산지역)총재 선출을 둘러싼 내분이 법정소송으로 번졌다.
울산중앙라이온스클럽 등 울산지역 12개 단위 회장은 지난 3월27일 울산근로복지회관에서 열린 355―I지구 총재 선출과정이 회칙에 위배됐다고 지적, 총재로 선출된 鄭剛錫(정강석·50)씨의 당선 무효소송을 7일 부산지법 울산지원에 냈다.
이들은 『지난해 7월29일 79차 국제라이온스대회에서 지구총재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하도록 규정했다』며 『그러나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일부 대의원들의 박수로 정씨를 총재로 선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씨측은 『단독 입후보하면 무투표로 인준절차만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총재선출에는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다.
〈울산〓정재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