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PO2회전]시카고 힘겨운 역전쇼

  • 입력 1997년 5월 7일 20시 01분


시카고 불스가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플레이오프 2회전 첫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또 유타 재즈는 2연승을 내달렸다. 시카고는 7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플레이오프 2회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1차전에서 마이클 조던(34득점 11리바운드)과 스코티 피펜(29득점)이 맹활약, 1백대97로 이겼다. 동부콘퍼런스 1번시드의 시카고는 이로써 플레이오프 4연승을 달렸고 4번시드 애틀랜타는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이날 경기는 시카고로서는 졸전.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이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테크니컬파울을 저질러 퇴장당한데 이어 토니 쿠코치도 3쿼터에 테크니컬파울을 선언당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한 포인트가드 무키 블레이록(31득점 12리바운드)을 축으로 팀플레이가 호조를 띠며 3쿼터 한때 16점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그러나 시카고는 조던과 피펜의 소나기골로 4쿼터종료 1분여를 남기고 97대97 동점을 만들었다. 피펜의 결승 3점포가 터진 것은 종료 43초전. 이 3점슛은 피펜의 이날 여섯번째 3점슛이었다. 한편 「우편배달부」 칼 말론(31득점)이 맹위를 떨친 서부콘퍼런스 1번시드의 유타는 샤킬 오닐(25득점)과 바이런 스코트(24득점)가 합작한 LA레이커스를 1백3대1백1로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2회전 시 카 고 100― 97 애틀랜타 (1승)(1패) 유타 103―101 LA레이커스 (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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