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해∼사상간 경전철 3개역 추가 건설

  • 입력 1997년 4월 5일 09시 51분


부산지역의 김해∼사상간 경전철노선에 3개역이 추가 설치된다. 건설교통부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동역과 대사역 사이에 불암역을, 대사역과 서연정역 사이에 평강역을, 공항역과 사상역 사이에 강변역을 더 설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이 구간의 역은 기존 15개에서 18개로 늘어나게 됐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의 시설사업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거쳐 이달중 고시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지난 95년말 사업비가 낮게 책정돼 민자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보고 사업비를 5천2백26억원에서 8천4백28억원으로 61% 인상하고 민자사업자의 사업비가 정부고시가의 120%를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폐지했다. 건교부는 『약한 지반구간의 토목사업비와 역사신설 등으로 사업비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1월경 사업자가 선정되고 내년 8월경 이 구간의 착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 대우 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등이 사업참여를 검토중이다. 〈하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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