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캠퍼스 산책

  • 입력 1997년 4월 2일 15시 14분


[대구〓김진구기자] ○…최근 경일대 대구대 효성가톨릭대 등 경산지역 대학가에는 외국담배 추방운동이 한창. 이들 대학 총학생회와 학보사는 대자보와 학교신문을 통해 외국담배 추방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효성가톨릭대 총학생회의 한 학생은 『국가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학생이 외국담배를 많이 피운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학가에서 외국담배를 완전히 추방할 계획』이라고 강조. ○…경북 영주시 경북전문대(학장 崔鉉羽·최현우)가 최근 예천 공군전투비행단 부대내에 분교를 설립하고 장병과 군무원들에게 정규 전문대학 강좌를 개설. 산업체 위탁교육의 하나로 개설된 이 분교에는 모두 39명의 장병이 전자계산과에 입학. 이들은 2년동안 모두 80학점 이상의 학점을 이수한뒤 정규 전문대 졸업장을 받게 된다. ○…최근 신학기를 맞아 각 대학 동아리들이 새내기 모집에 경쟁적으로 가세하면서 다양한 모집방법이 동원돼 눈길. 출신고등학교나 학과 후배들을 「포섭」하는 인맥찾기는 이미 고전에 해당하고 「음식제공」 등 선심공세나 새내기들에게 하루씩 동아리 활동을 체험케하는 「일일 동아리 체험」등도 신종 새내기 모집방법으로 등장. 특히 불특정 다수의 새내기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대자보나 안내광고에는 동아리 소개글과 함께 「현상수배」 「구인광고」 「벗깁시다」 등 자극적이고 눈길을 끄는 이색카피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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