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상무신도심 기반공사 『자재불량』

  • 입력 1997년 4월 2일 15시 14분


[광주〓김권 기자] 상무 신도심 조성사업을 비롯한 광주지역 대형공사에 품질기준에 못미치는 불량건자재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1일 시발주사업 등 5억원이상 토목공사 및 연면적 2백평이상 건축공사에 대한 건자재 품질시험결과 12건이 기준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도시개발공사가 시행중인 상무신도심 택지조성사업의 경우 4공구공사를 맡은 대한건설㈜은 입자규격이 기준에 못미치는 골재로 보조기층을 다졌으며 7공구 ㈜보성은 휨강도가 불량한 도로경계블록을 사용했다. 금호건설㈜이 맡은 광주하수처리장 3단계확장공사장은 보조기층의 다짐상태가 불량했으며 중흥건설㈜의 시립미술관교육홍보관에는 압축강도와 흡수율이 기준에 미달한 시멘트블록이 사용됐다. 이밖에 지적사항은 △금호2지구택지개발공사〓보조기층 골재규격미달(서라건설) △서산동어매마을 포장덧씌우기〓아스콘품질미달(유영건설) △함평이씨문중회관〓보조기층 골재규격미달(라인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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